1.지은이: 프란츠 카프카 지음
2. 줄거리:
주인공 그레고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성실한 상점 외판원이다. 그레고르는 어느날 깨어보니 바퀴벌레로 변신하여 있었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출근하지 않는 자신을 찾으러 상가 지배인이 직접 집으로 와서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고 도망갔고 가족은 그레고르를 방에 가둔다. 그레고르도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가둔다. 그나마 누이동생이 그레고르에게 바퀴벌레가 먹는 음식을 가져다준다. 어느날 누이동생과 어머니가 그레고르 방에 들어와서 가구를 치우다가 어머니는 그레고르를 보고 실신을 하고 아버지는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마구 던져서 그레고르는 사과가 등에 꽂힌 채 생활한다. 사과는 점점 썩어가고 상처는 점점 염증이 생긴다. 가족은 생계를 위해 하숙 손님을 받았는데 누이동생이 손님 앞에서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을 그레고르는 심취하여 보다가 하숙 손님에게 들킨다. 하숙 손님은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가족은 그레고르를 더 이상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쫓아낼 궁리를 한다. 다음날 그레고르는 오랜동안 굶주림과 등에 꽂힌 사과로 인해 죽어 있었다. 가족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오랜만에 다같이 외출하며 하루를 즐기고 미래를 구상한다.
2. 감상평
그레고르가 벌레가 된 것은 그레고르 자신이 가족에게는 벌레 정도로 인식되는 가족에게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는 그레고르인가? 아니면 단순히 벌레인가? 그레고르는 영혼과 생각은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더러운 바퀴벌레일뿐이다. 그레고르의 가족은 한때는 자신들의 생계를 책임져 준 그레고르였지만 바퀴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피한다. 그리고 그레고르가 죽자 가족은 기다렸다는 듯이 하루를 즐긴다. 그레고르가 가족에게 진정 그 정도 가치밖에 안 되었나? 돈벌이 수단이었나? 만약 그레고르가 바퀴벌레임에도 돈을 계속 벌어준다면 가족은 그레고르를 어떻게 대했을까? 현재 자신들에게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면 그동안의 애정과 고마움도 한순간에 떨쳐 버릴 수 있나?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작품이다.
<아래 내용은 책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을 꾸다 깨어났을 때,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커다란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딱딱하게 굳은 등을 침대에 대고 벌렁 누워 있었다. 고개를 약간 쳐들어 살펴보니, 활 모양의 불룩하고 거무스름한 배가 보였다. 불룩한 배 위에는 이불이 금방이라도 벗겨질 듯 간신히 덮여 있었다. 전날까지 그렇게 튼튼하던 다리는 온데간데없고 비참하게 가느다란 여러 개의 다리가 힘없이 눈앞에서 간들간들 버르적거리고 있었다.
‘이게 어찌 된 셈일까?’
꿈은 아니었다. 사방이 낯익은 벽으로 둘러싸인 사람이 살고 있는 방이었다. <중략>
‘아아, 어째서 나는 이런 힘든 직업을 택한 걸까!’
매일같이 여행해야 하다니……. 사실은 상점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이 든다. 게다가 여행을 떠나면 기차 시간에 대한 걱정, 불규칙한 식사와 질 나쁜 음식, 수시로 고객이 바뀌는 통에 만남을 오래 지속하지도 못하고 겉으로만 대하게 되어 정도 붙이지 못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근심을 피할 수가 없었다.
‘지긋지긋하구나. 빌어먹을 것, 될 대로 돼라.’
배 위가 좀 가려워 머리를 좀 더 쳐들 수 있도록 드러누운 채 천천히 등을 침대 머리의 쇠기둥 가까이 밀어 올렸다. 드디어 가려운 곳이 어딘지 알아냈는데, 그곳에는 온통 자그마한 흰 점들이 붙어 있었다. 그는 그 점들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그곳을 만져 보려고 발 하나를 뻗다가 곧 움츠렸다. 슬며시 발을 대 본 순간, 온몸에 쫙 소름이 끼쳤기 때문이었다.
그는 다시 원래 자세로 벌렁 나자빠졌다. 그리고 너무 일찍 일어나면 바보가 된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잠을 자야 해. 다른 외판원들은 마치 하렘(이술람 국가에서 부인들이 생활하는 방)의 여자들처럼 살고 있잖아. 그들은 내가 주문받은 내용을 적어 두려고 오전 중에 여관으로 돌아올 때에야 비로소 아침을 먹고 있었지. 내가 그들을 흉내 낸다면, 나는 당장 사장에게 쫓겨나겠지.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누가 알 수 있겠어. 부모님을 위해서 꾹 참아 왔지만,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사표를 냈을 거야. 그리고 사장 앞으로 걸어가서 내가 마음 속에 품은 것을 남김없이 털어놓았겠지. 그러면 사장은 틀림없이 놀라서 책상에서 떨어졌을 거야. <중략>
그런데 내겐 전혀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야. 앞으로 내가 부모님이 사장에게 진 빚을 갚을 만큼 돈을 모으면-그러러면 5~6년은 더 걸릴 테지만- 꼭 그 일을 해내고야 말겠어. 그것은 내 인생에서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거야. 그러러면 우선 일어나야 해. 기차가 5시에 출발하니까.’
6시 45분이 되자 밖에서 가족들이 그레고르를 깨운다. 그레고르는 대답은 하지만 생각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쉿소리가 난다. 가족들은 그레고르의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한다. 그레고르는 바퀴벌레가 되었기 때문에 목소리도 사람 소리를 못내고 바퀴벌레처럼 ‘쉿쉿’하는 것이다. 그레고르는 또박또박 대답을 한다고 하지만 가족은 아무 소리도 못 알아듣는다. 출근 시간이 지나도 그레고르가 방에서 나오지 않자 가족들은 그레고르가 몸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레고르가 출근하지 않자 일하는 상점의 지배인이 직접 그레고르 집에 방문하였다.
<중략>
“잠자 군.”
지배인이 드디어 조금 높은 목소리로 불렀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자네는 자네 방 안에 들어앉아서 ”네!, “아니요!” 하고 대답만 하고 있으니. 자네 부모님에게 쓸데없는 근심만 끼치고 또-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이제껏 들어 보지도 못한 방법으로 직업상의 의무를 게을리하고 있네. 나는 자네 부모님과 사장님 이름으로 곧 확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겠네. 이런 일이 생기다니……, 그래도 나는 자네를 침착하고 분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자네는 갑자기 이상스러운 기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 보이려고 수작을 부리는 것처럼 보이네.<중략>
“아아, 지배인님! 이제 곧 일어날 겁니다. 몸이 좀 불편하고, 현기증이 나서 일어날 수가 없어 아직 누워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지금 침대에서 나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중략> 하여튼 간에 꼭 8시 기차를 타고 출발하겠습니다.”
“한마디라도 알아들으셨습니까?”
지배인이 부모에게 물었다.
“저희를 놀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절대 아닙니다. 그 애는 큰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그 애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레테! 그레테!”
어느덧 어머니는 울상이 되어 말했다.<중략>
“빨리 의사한테 갔다 오너라. 그레고르가 병이 났어. 빨리 의사를 불러와. 너 지금 그레고르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느냐?”
“동물의 목소리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레고르의 잠긴 문을 열려고 한다.
그레고르는 천천히 의자를 문 쪽으로 밀고 나아갔다. 그러고는 문을 향해 몸을 던진 다음 문을 붙들고 꼿꼿이 서서- 그의 발바닥에서 약간 끈적거리는 액체가 나왔다.- 거기서 긴장을 풀고 잠시 쉬었다. 그다음엔 입으로 열쇠 구멍의 열쇠를 돌리기 시작했다. <중략> 입에서 갈색 액체가 나와 열쇠 위에 흘러서 마루 위에 뚝뚝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문이 활짝 열리고 그레고르의 모습이 보이자 지배인은 깜짝 놀랐다.
그레고르는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곧 옷을 입고 견본을 챙겨서 출발하겠습니다. 출발해도 괜찮겠습니까? 그런데 지배인님,~ <중략>
그레고르가 말을 하지만 그 소리는 바퀴벌레의 ‘쉿쉿’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지배인은 그레고르가 ‘쉿’하자마자 도망치듯 사라졌고 그레고르가 어머니쪽으로 가려고 하자 어머니는 ”사람 살려요!“ 하고 달아났고 아버지는 신문과 지팡이를 휘둘러 그레고르를 방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레고르는 바퀴벌레가 되어서 식성도 완전히 바뀌었다. 동생은 그래도 오빠라고 생각해서 우유와 빵을 가져다 놓았지만 그레고르에게는 맛이 없었고 썩어가는 채소, 먹나 남은 뼈, 지저분한 음식들을 가져다 놓으니 다 먹어치웠다.
하루는 누이동생이 바퀴벌레가 된 오빠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방의 가구들을 빼놓기로 했다. 어머니랑 같이 가구를 빼는 와중에 어머니는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그때 아빠가 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고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마구 던졌다. 그중 하나가 그레고르의 등에 꽂혔다.
그레고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바퀴벌레가 된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가족을 위해 일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레고르는 자신이 지금 아무리 비참하고 징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을지라도 어디까지나 가족의 한 사람임에 틀림없고, 그를 원수처럼 대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불쾌한 감정도 꾹 삼켜 버리고 무조건 참는 것이 가족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였다.
가족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돈을 벌려고는 하였으나 그레고르가 버는 것만큼 수입이 좋지 않았다. 가족은 누이동생이 자던 방을 하숙으로 내었고 하숙 손님 두 사람을 받았다. 하숙을 처음 해보는지라 가족들은 하숙 손님에게 매우 깍듯하게 대했고 혹시나 심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잘 살폈다. 누이동생이 바이올린을 하숙 손님에게 연주하자 그레고르는 그 소리에 심취한 나머지 방에서 나오고 말았다. 순간 하숙 손님에게 들킨 것이다. 하숙 손님은 불결하다고 하여 계약을 해지하고 지금까지 머물렀던 숙박료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누이동생은 그레고르를 없애버리자고 하였다.
”더이상은 못 견디겠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직 사정을 모르시겠지만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저는 이런 괴물 앞에서 오빠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아요. 제 말씀은 저것을 없애야 한단 말이에요. 저것을 먹여 살리려고 참고 견디며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왔어요. 아무도 우리를 나무랄 사람은 없어요. “그래, 네 말이 옳다.”
<중략>
“내쫓아야 해요.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버지! 저것이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이제껏 오랫동안 그렇게 믿어 왔던 것이 불행이었어요. 어째서 저것이 그레고르란 말이에요? 만일 정말 저게 그레고르라면 사람이 저런 동물과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쯤은 벌써 알아차리고 자기 스스로 나가 버렸을 거예요. 그러면 오빠는 없어졌겠지만 우리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고 언제까지나 오빠를 소중하게 회상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저것은 우리를 못살게 굴고 하숙인들을 쫓아냈을 뿐 아니라 나중에는 아마 이 집 전체를 차지하고 우리까지 길에서 잠자게 할 거예요.”
“저것 좀 보세요, 아버지! 벌써 또 시작하잖아요.”
그레고르는 누이동생이 소리치는 이유를 몰랐다.
<중략>
그레고르는 방으로 돌아가려고 몸을 돌린 것뿐이었다. 그러나 머리를 바닥에 찧었는데, 그것이 눈에 띈 것이다. 그는 동작을 멈추고 식구들을 바라보았다.
<중략>
사실 그는 온몸이 아팠지만 점점 아픔이 가시고 결국 머지않아서 완전히 가라앉을 것 같았다. 등에 박힌 썩은 사과도 부드러운 먼지에 쌓인 염증 부위도 벌써 거의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애정을 가지고 가족을 생각해 보았다. 자기가 없어져야 한다는 그의 의견은 누이동생의 그것보다 아마도 훨씬 더 절실했을 것이다. 교회에서 탑 시계가 새벽 3시를 칠 때까지 그는 허전하고 고요한 명상에 잠겨 있었다. <중략> 그때 그의 머리가 자기도 모르게 밑으로 푹 수그러졌다. 그리고 그의 콧구멍에서 마지막 숨이 힘없이 흘러나왔다.
그레고르는 등에 박힌 사과의 염증으로, 또 먹지 못해서 결국 죽었고 그레고르의 죽음을 하녀가 처음 발견해서 식구들에게 알려줬다. <중략> 식구들은 그레고르의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무거운 짐을 덜어낸 듯 홀가분하다는 분위기로 미래를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모처럼 함께 집을 나섰다. 몇 달 동안이나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다. 교외로 나가는 전차에는 오붓하게 그들 가족뿐이었다. 따뜻한 햇볕이 차장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들은 편안한 좌석에 몸을 기대고 장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들의 앞날에 전혀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서로 물어볼 기회조차 없었지만 막상 서로 이야기해 보니 세 사람의 직업은 모두 퍽 훌륭한 것이었으며, 특히 앞으로는 더욱 유망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선 당장 필요한 것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사를 하기만 하면 쉽사리 해결될 것 같았다. 그들은 이제까지 쭉 그레고르가 택한 지금의 집에서 살아왔던 것이다.<중략>
잠자 부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눈과 눈으로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는 슬슬 딸을 위해서 훌륭한 신랑감을 구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줄거리
주인공 그레고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성실한 상점 외판원이다. 그레고르는 어느날 깨어보니 바퀴벌레로 변신하여 있었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출근하지 않는 자신을 찾으러 상가 지배인이 직접 집으로 와서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고 도망갔고 가족은 그레고르를 방에 가둔다. 그레고르도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가둔다. 그나마 누이동생이 그레고르에게 바퀴벌레가 먹는 음식을 가져다준다. 어느날 누이동생과 어머니가 그레고르 방에 들어와서 가구를 치우다가 어머니는 그레고르를 보고 실신을 하고 아버지는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마구 던져서 그레고르는 사과가 등에 꽂힌 채 생활한다. 사과는 점점 썩어가고 상처는 점점 염증이 생긴다. 가족은 생계를 위해 하숙 손님을 받았는데 누이동생이 손님 앞에서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을 그레고르는 심취하여 보다가 하숙 손님에게 들킨다. 하숙 손님은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가족은 그레고르를 더 이상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쫓아낼 궁리를 한다. 다음날 그레고르는 오랜동안 굶주림과 등에 꽂힌 사과로 인해 죽어 있었다. 가족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오랜만에 다같이 외출하며 하루를 즐기고 미래를 구상한다.
감상평
그레고르가 벌레가 된 것은 그레고르 자신이 가족에게는 벌레 정도로 인식되는 가족에게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는 그레고르인가? 아니면 단순히 벌레인가? 그레고르는 영혼과 생각은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더러운 바퀴벌레일뿐이다. 그레고르의 가족은 한때는 자신들의 생계를 책임져 준 그레고르였지만 바퀴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피한다. 그리고 그레고르가 죽자 가족은 기다렸다는 듯이 하루를 즐긴다. 그레고르가 가족에게 진정 그 정도 가치밖에 안 되었나? 돈벌이 수단이었나? 만약 그레고르가 바퀴벌레임에도 돈을 계속 벌어준다면 가족은 그레고르를 어떻게 대했을까? 현재 자신들에게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면 그동안의 애정과 고마움도 한순간에 떨쳐 버릴 수 있나?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작품이다.
'소소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친코를 읽고 (0) | 2024.03.11 |
---|---|
동물농장 (0) | 2024.03.09 |
1984 감상평 (0) | 2024.03.09 |
순례 주택 감상평, 줄거리 (0) | 2023.08.10 |
연을 쫓는 아이 줄거리 (0) | 2023.08.04 |